본문 바로가기

◆ Favorite/음향

교회음향을 위한 피드백(하울링) 때려잡기

※ 부산교회방송엔지니어모임(www.bcbeu.com)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입니다


지난 5월 24일,
부산 수영중앙교회에서 세미나가 열렸는데요

그날 제가 섬기는 교회에 집회가 있어서 ㅠㅠ 제가 맡아서 세미나 진행을 하진 못하고
저희 모임(www.bcbeu.com)의 클럽장 곽기웅 형제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전 이렇게 자료를 준비했지요

피드백 때려잡기!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그럼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



피드백의 정의부터!




피드백은 일상적으로도 많이 쓰이는 용어지요
..

자기가 한 어떤 결과물에 대해 평가가 돌아오는 것을 보편적인 의미의 피드백이라고 한다면

음향에서는 나간 신호가 어떤 경로로든 다시 되돌아 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하울링이라고 말하는 현상도 사실 피드백의 하나지요


피드백 안전마진이란 것이 있습니다
.

최초로 피드백이 발생한 레벨에서 -6dB하면 피드백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만족하는 정도로 볼륨을 올려준 상황에서
피드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교회가 얼마나 될까요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

이제 신경쓰이는 피드백을 때려잡기 위해 하나하나 피드백을 알아봅시다! ^^





하울링이 발생하는 원리를 잘 따져본다면 다음과 같이 요약이 가능합니다
.


1. 마이크를 통해 낸 소리가
,
2. 콘솔과 앰프에서 증폭되서 스피커로 나가는데
3. 그 소리가 다시 마이크로 들어오는 것이 무한반복 및 증폭되면서
,

    삑- 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것이지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

하울링은 마이크와 스피커 간에 발생하는 피드백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또 어디서 피드백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콘솔과 PC,
콘솔과 이펙터,
콘솔과 Tape데크에서도 피드백이 발생할 수 있구요


연결하기에 따라 콘솔과 콘솔끼리도 피드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것은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출동 119를 다니면서 실제로 겪는 문제들인데요.

어떤 문제들이 사례로 살펴봅시다!




 먼저, 다대포에 있는 날마다 행복한 교회입니다

녹음만 하면 삑- 하는 소리가 난다며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셨는데요,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

타스캄의 Tape CD겸용 데크였는데, 데크 입력은 믹서에 잘 꽂았으며,
녹음 출력은 Aux를 통해 신호가 나가고 있었지요.


문제의 원인은 데크 입력 채널에서
Aux노브를 올려뒀던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Tape 녹음만 시작하면,
자기 소리가 Aux를 통해 다시 돌아옴으로서 피드백이 발생하는 문제였습니다.


이는 이펙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펙터도 보통 일반 채널로 받는데, 자기 이펙터 Aux 노브를 올려주면 피드백이 생기죠

반드시 해당 Aux를 다 내려야합니다.



 

다음으로 송정에 있는 신성감리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PC로 강론을 녹음하여 교회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언제부턴가 녹음만하면 피드백이 떴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PC에 소리를 받는 것은 사운드카드의 Line Out으로 받고,
녹음은 Line in으로 받게되죠?

Line in 단자가 없는 경우에는 마이크 입력으로 받구요.

사운드카드 안에도 믹서가 있는데




 

이 믹서 출력, 즉 마스터 볼륨조절에서 마이크 볼륨/라인인 볼륨이 뮤트되어있지 않으면
역시 피드백이 발생합니다


PC
로 녹음하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마이크 입력은 잡음이 심한 편이므로 쓸 일이 없다면
반드시 뮤트를 해두는것이 좋은 습관입니다
.




 

다음은 양산교회입니다

방송실이 중층 한쪽에 있구요, 찬양팀을 위해 본당에 서브 믹서를 두었습니다.


저희가
119를 갔을때, 본당에 있는 모니터 스피커가 메인 콘솔하고만 물려있어서
정작 찬양팀에서는 모니터를 쓰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

저희 119팀은 이를 개선하고자 연결을 바꿨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본당 서브 콘솔의 소리는 기존 방식대로 방송실로 올려주되,
메인 콘솔의 Aux를 본당 서브 콘솔로 보내줍니다.


그래서 서브 콘솔의
Aux와 본당의 Aux가 묶여져서
본당 모니터 스피커를 함께 쓸 수 있는 아름다운 구성으로 탈바꿈했습니다
.


하지만
, 확실히 해두어야 할 것은
Aux 입력신호의 메인 아웃 페이더를 올리면 대번에 피드백이 발생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운용하는 엔지니어에게 왜 그런지 누차 강조해서 설명해야했습니다.


이처럼 콘솔과
Tape데크, PC, 이펙터,콘솔 등
음향장비와 직접적으로 주고 받는 경우는
피드백이 순식간에 발생하므로 매우 조심해야합니다
.




 

다음은 운화교회입니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가까운 상황에서,
목이 아프다는 이유로 모니터도 많이 키워줘야하고,
본당 소리도 쩌렁쩌렁하게 내주길 바라는 그런 교회였습니다

엔지니어 입장에선 참 고역이지요

하지만 저희 119 팀과 교회의 협조가 하나되어 지금은 만족할 만큼 개선되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피드백을 잡아냈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와 스피커 간의 피드백을 잡는데는
일단 마이크를 사용하는 사람
, 즉 싱어가 잘 교육이 되어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마이크의 지향성을 파악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SM58같은 단일지향성 마이크들은
180도 방향으로는 소리를 거의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모니터 스피커가 바라보는 각과 일치하게 각도를 맞춰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또 싱어마이크엔 하이퍼 카디오이드도 있는데 이 경우는 각도가 조금 다릅니다.

소리를 가장 적게 받아들이는 방향이 단일지향성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마이크의 머리를 쥐는 것은 단일지향성 마이크를 무지향성으로 만드는 것이므로
이 역시 주의해야할 점입니다
.


결국 엔지니어가 마이크의 매뉴얼을 참고하여서
이런 마이크별 차이를 싱어에게 잘 교육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 자기 마이크는 멀리 떼어서 배에 갖다두고선 자기 소리 키워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우선은 입과의 거리를 근접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가까이 둔 채로
스스로 모니터를 확인하며 입과의 거리를 조정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합니다

엔지니어가 해야할 일은 소리와 장비만은 아닌 것입니다.




 

자 그럼, 이제부턴 진짜 엔지니어가 해야할 일입니다.




 

바로 소리를 듣는 것인데요

일단 피드백이 떴다하면, 그 피드백이 어느 대역에서의 피드백인지
빠르고 정확하게 캐치할 수 있으면 있을 수록 유리합니다
.




 대강이라도 그 피드백 대역을 알아내면, 어디서 문제가 되는지 대략 알아낼 수 있는데요

2 KHz까지의 중저역대에선 주로 공간과 음량의 문제이고

20 KHz까지의 고역대 피드백은 스피커의 배치가 문제거나,

싱어가 마이크를 제대로 운용하지 못한데에 있다고 보시면됩니다.




 왜 그런 문제가 생기는지 생각해봅시다.

이는 마이크에도 지향성이 있었듯이, 스피커에도 마찬가지로 지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음대역은 저음대보다 그 지향각이 좁습니다.




 따라서 스피커가 마이크를 보고 있는 스피커의 잘못된 배치가 문제가 된다면
고음대역에서의 피드백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어떤 방법으로든 스피커의 위치를 옮기시길 바랍니다.


또한
, 모니터 스피커같이 어쩔 수 없이 마이크를 바라보고 있는 경우라면
싱어가 알아서 마이크를 잘 운용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고역에서 피드백이 생기는 것이지요




 

다음과 같이 대략 일직선 상이라면,

스피커의 지향각때문에 고음대역에서의 피드백은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중음
/저음 대역의 피드백이 다시 고개를 듭니다.


다음
, 이와 같이 스피커가 마이크가 서로 등지고 있는 이상적인 경우에는
대부분이 저역대에서 피드백이 발생하게 됩니다
.


하지만
, 강대상 마이크나 싱어용 마이크라면
대체로 저음대역을
EQ로 깎기때문에 대부분 피드백은 잡히지요

그런데도 생긴다면 마이크 볼륨을 너무 많이 올린 것일겁니다.




 

역시, 스피커 위치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이 마이크 볼륨을 키워서 생기는 피드백입니다
.




 

자 여기까지 잘 했는데도 만족할 만한 레벨이 나오지 않으면  이제 장비를 동원해봅시다!




 

믹서의 채널에는 EQ가 있지요?

EQ는 소리의 음색을 맞추는 것 뿐만아니라 피드백을 잡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앞서 말한
, 소리의 레벨을 키웠을때 나타나는 피드백은 특정 한 주파수가 아닌,
엇비슷한 여러 주파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피드백입니다.


이럴때
G-EQ를 쓰려면 여러 주파수대를 다 건드려야하지만,

채널의 P-EQ는 한 큐에 다 잡아주기때문에
피드백에 더욱 빠르고 광범위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 역시나 EQ는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면 소리가 너무 많이 손실되므로
항상 적절하게 사용해야합니다

이 적절함의 기준은 역시, 엔지니어 스스로 판단해야하는 것이겠지요


경험상
, 대부분의 피드백은 600 ~ 1200 Hz 안에 있습니다

스피커의 배치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일단 이 대역안에서 잘 찾아보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P-EQ를 넘어 G-EQ로 가보겠습니다.





 

그래픽 이큐는 특정 주파수 대역에 대해서  /부스트 할 수 있는 아웃보드입니다.

룸 튜닝이나, 피드백 제거, 또는 채널에 물려서 악기의 음색을 조정하는 등 
여러가지로 사용이 가능하지요


일반적으로 스피커 한 통마다 
G-EQ 한 채널씩 물리는 것이 이상적이긴하지만,

엔지니어가 운용을 잘한다면  없어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한 것도 사실이지요.




 

모든 공간은 특정 주파수의 공진대역이 존재합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하긴하지만,
그래도 공간때문에 부스트되는 주파수가 있고, 컷되는 주파수도 생깁니다.

따라서, 이런 공간 특성에 대해서 보상이 필요한데  그래서 그래픽 이큐가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 이런 문제는 공간을 설계하는 단계부터
구조
, 흡음재나 분산재를 통해 적절히 잡아줘야하지만,
완벽할 수 없기에 장비가 필요한 것이겠지요





 

여기서 잠시 곁길로 새서, 흔히 볼 수 있는 G-EQ를 통한 공간 튜닝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각종 분석 장비와 Smaart와 같은 툴을 사용하여, 공간의 특성을 분석하게 됩니다.

노련한 엔지니어는 소리를 듣기만해도 대부분의 문제점을 파악해낼 것 입니다.

그 다음엔 이 분석에 따라,  여러 세팅값들을 조정하게 되고,
물론 G-EQ도 사용해서  전대역에서 고른, 듣기 좋은 소리로 만들어줄 것 입니다.


이 정도에서 음악을 틀어서 들어보면
, 
비전문가라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음질의 개선이 이루어집니다.


그 다음은 강대상 마이크를 켜서 소리를 내어봅니다
.

대부분 여기서 피드백이 심하게 나타나므로채널 EQ도 건드리지만,

결국은 그래픽 EQ도 건드려야하므로 
튜닝할때 만들었던 천사같은 소리는 다시 틀어지게 됩니다
.





 

어느 교회나 일단 말씀이 크고 또렷한 것이 우선이기에 
항상 강대상이 피드백 문제
1순위가 되지요.


결국
, 메인 스피커에 걸려있는 그래픽 EQ가 건드려지므로 
찬양팀 사운드와 음악의 음질이 다 함께 손상받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





 

그러니!! 이제 바꿔봅시다

바로, 강대상 마이크에 G-EQ를 거는 것입니다.

추가로 G-EQ를 구매할 여력이 없다면  메인 스피커에 걸려있는 G-EQ라도 꺼내옵시다.


왜냐하면 왠만큼 괜찮은 스피커라면
, G-EQ없이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내주기때문이죠

공간의 특성이 정말 나쁘지 않은 경우라면  과감히 메인의 G-EQ를 들어냅니다.

이렇게 중간에 장비가 하나 줄어들면, 음질이 더욱 개선되는 것도 알 수 있을것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튜닝 작업을 다시 해봅시다

일단, 공간의 특성을 분석해야겠지요

장비의 연결에서 극성이 바뀌었다거나 연결에 문제가 없는지,
공간으로 인해 튀는 주파수가 있다든지하는 부분은 확인해야합니다

이런 부분은 장비가 필요한데 특별히 문제가 되는 경우,
클럽 홈페이지에 119를 신청하시면 출동해보도록하구요


그 다음
, 메인 스피커를 튜닝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진 똑같지요?

이제 강대상 마이크와 모니터 간 피드백을 잡는 작업을 들어갑니다

우선 채널 EQ를 통해 목사님 소리를 적절히 잡아주고요

괜찮다 싶으면 이제 모니터 볼륨을 서서히 올려봅니다.

피드백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강대상 모니터에 있는 G-EQ를 건드려서 해당 피드백 대역을 깎아줍니다


강대상 모니터에
G-EQ가 없다면, 강대상 마이크에 걸어둔 G-EQ를 써서 깎아내면 되겠지요

모니터 스피커의 각이 나쁘면  G-EQ로 여기저기 다소 깎아내야하므로
항상 모니터 스피커의 각부터 확인하시기바랍니다
.


왠만큼 손을 보면 목사님께선 이미 충분히 개선된 모니터 볼륨엔 만족하실 것입니다
.

이제 메인 스피커와 강대상 마이크 간의 피드백을 잡는데,
이때도 역시 강대상 마이크의 G-EQ를 사용해서 깎아냅니다.

메인에 걸린 G-EQ는 가급적 손대지 않는게 좋습니다.

강대상 마이크에 G-EQ를 걸어준다는 한 가지 아이디어 만으로도 
어지간한 피드백은 잡아진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





 

문제는 G-EQ로 어떻게 맞춰야하는 것입니다.

들어도 어느 주파수인지 거의 알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전문적인 장비를 사용해야할 것 같지만, 그렇지않습니다!




 

Smaart란 프로그램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보통 이 프로그램을 쓰기 위해서는 측정마이크와 별도의 인터페이스,

그리고 노트북까지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방법은 이것입니다.

교회에서 사용하시는 믹서에서 바로 방송실 PC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믹서에는 수많은 입출력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 모니터 아웃을 찾습니다.

이것은 믹서에 꽂는 헤드폰과 같은 출력을 내는 것으로  별도의 엔지니어용 모니터 스피커가 필요한 경우에 연결하는 단자입니다.

PFL이나 Solo를 눌렀을때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는 소리가 나옵니다.




 

그렇게 연결하고, PC에 사운드카드에는 라인인에 꽂아주시면 됩니다.

사운드카드에 단자에는 색깔이 정해져있는데,
그 중 파란색 단자에 입력을 넣어주시면 되구요,

라인인 단자가 없는 경우엔 분홍색 마이크 입력 단자에 꽂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만약에 콘솔에 모니터 아웃 단자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엔 튜닝할때만 잠깐 쓴다 생각하시고  헤드폰 단자의 신호를 연결하시면 됩니다






왜 저 단자에 연결해야하냐면,

콘솔의 거의 모든 입력과 출력을 버튼 하나만으로 모니터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각 스피커마다 측정 마이크를 갖다 대지 않고도, 
손쉽게 신호를 분석할 수 있으니 굉장한 장점이 되지요.

물론 이것은 피드백 주파수를 찾을때만 쓸 수 있으며, 
공간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전체 구성을 해보자면 이렇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피드백 제거기입니다





 피드백 제거기는 여러 회사에서 나와있지만, 가장 알려진 것이라면 dbxAFS 일 것입니다.

dbx의 피드백 필터는 2종류가 있는데, FixedLive 두 종류입니다

Fixed는 사전에 강제로 피드백을 발생시켜, 피드백 주파수를 미리 설정해두는 필터이고,

Live 는 공연 중에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인식하고 제거하는 필터입니다


보통 이런 피드백 제거기들은  노치 필터라고하여 
매우 좁은 주파수 대역만을 커트해주는 필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필터는 G-EQ 1/3옥타브보다 훨씬 좁기때문에 
고음역대에서도 주변 음의 손실을 최소화시키면서 피드백을 제거합니다
.

하지만, 이런 필터도 안 걸수있다면 안거는 것이 가장 음질에는 좋지요!




 

그 외에도 G-EQAFS가 내장되어있는 제품도 있고,
프로세서 자체에 내장되어 있기도 합니다




 피드백 제거기의 원조급인 SabineFBX도 있구요

Alto Terminator, 베링거 Feedback Destroyer도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피드백은 올바른 마이크 운용, 스피커의 바른 배치,
채널 EQ와 그래픽 EQ의 적절한 사용으로  잡아낼 수 있구요

AFS같은 디지털 장비도 있다면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하지만 이런 모든 장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
가장 중요한 것을 이 모든 장비를 운용하는 엔지니어에 달렸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꾸준히 여러 상황을 접해보시면서 경험을 늘려가시다보면
그런 노력이 쌓여 피드백을 두려워하지 않을 날이 오시리라 확신합니다

드디어 고민해결! 팍팍!!




2부는 클짱님의 실전 때려잡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어떤 기술을 전수해주셨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좋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